가로 길이 다른 5만원권 뭉치 발견

박성호 2009. 7. 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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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에 나온 최고액권 5만원권 가운데 크기가 둘쑥 날쑥한 뭉치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은선의 벌어짐 현상과 홀로그램과 겹쳐진 숫자 '5'의 지워짐 현상에 이은 것이어서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회사원 A씨는 17일 은행에서 신권 300만원을 5만원권으로 찾은 후 5만원 크기가 조금씩 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가로 길이가 지폐에 따라 1mm까지 차이가 나 굳이 유심히 보지 않더라도 사이즈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지폐가 종이가 아닌 '특수 면'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제작과정에서 0.1mm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폐를 다림질하거나 세탁할 경우 일정부분 늘어나가 수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A씨가 은행에서 받은 5만원권은 모두 사용한 적이 없는 신권이어서 제작과정에서 오차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발권 초기부터 각종 논란을 불러 일으킨 5만원권이 신권의 사이즈마저도 조금씩 다른 것이 발견됨에 따라 향후 제작과정에 좀 더 철저한 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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